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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3년 만에 극장으로…오달수 복귀작 '이웃사촌'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최호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이웃사촌' / 군사정권 시절 야당 정치인 도청팀 이야기]

군사 정권 시절 도청팀장을 맡고 있는 대권은 자택에 격리된 야당 정치인 의식을 도청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의식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온 대권은 뜻하지 않게 의식과 인사를 나누며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지난 2018년 2월 촬영을 모두 마쳤지만, 의식 역을 맡은 배우 오달수의 미투 논란으로 이후 3년 만에 개봉하게 됐습니다.

[오달수/주연 배우 : 거제도에서 우리 가족들하고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그리고 언젠가는 이 영화가 개봉될 날만 기도하면서 그렇게 지냈습니다.]

지난 2013년 '7번방의 선물'로 1천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이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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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키 데스데이' / 미국 전역 개봉해 2주 연속 흥행 1위]

학교에서 늘 괴롭힘을 당하는 여고생 밀리.

학교 축제가 끝난 뒤 홀로 남게 된 밀리는 중년 남성의 살인마와 마주치게 되고, 사투를 벌이다 이 남성과 몸이 바뀌게 됩니다.

제작비가 우리 돈 50~60억 원 규모인 저예산 영화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아 미국에서는 지난 13일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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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케이션' / 장애인 활동 보조 대학생과 고교생]

장애인 활동 보조 일을 하는 성희는 중증 장애인 엄마를 혼자 돌보는 고등학생 현목의 집에 배정됩니다.

성희와 현목은 사사건건 충돌하고,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우리 사회의 숨은 문제점이 하나둘 드러납니다.

두 주인공을 맡은 배우 문혜인과 김준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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