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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만난 왕이 "한중 관계 강인"…문 대통령도 예방

<앵커>

어제(25일)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늘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에 앞선 오전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났는데, 코로나19 상황 속 한·중 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방한한 왕이 외교부장, 약 1년 만에 외교부를 찾아 강경화 장관과 만났습니다.

왕이 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중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코로나19 사태가 한·중 국민을 이기지 않았습니다. 한·중 관계는 코로나19 시련을 견뎌내서 강인하고 더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경화 장관도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원만한 협력이 이뤄진다고 평가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신속통로 개설 같은 효율적인 방역 협력 사례도 만들었고 또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이지만 양국 간 경제 협력은 원만히 유지되는 등….]

왕이 부장은 강 장관과 코로나19 대응 협력, 양국 간 고위급 교류, 한반도 문제와 국제 정세를 논의한 후 오늘 오후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시진핑 주석 방한, 미중 갈등,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왕이 부장은 미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두 달 앞두고 미국 주요 동맹국인 일본, 한국을 잇따라 방문한 것인데, 미 국무부 측도 이를 의식한 듯 누가 동맹이고 적군인지 잘 구별해야 한다는 견제 트윗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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