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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80대 · 반려견 1년여 만에 유골로 발견

싱가포르서 80대 · 반려견 1년여 만에 유골로 발견
싱가포르에서 혼자 살던 한 80대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뒤늦게 유골로 발견됐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싱가포르 시내 한 아파트에서 이 집에 살던 A 씨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아파트의 한 주민은 A 씨가 가족도, 방문객도 없었던 것 같았다면서 반려견 1마리를 데리고 혼자 살았다면서 지난해 1월 이후 A 씨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아파트 복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었지만 몇 주 뒤엔 냄새가 사라졌고, 우편물이 쌓여가면서 관리사무소에 신고가 들어갔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이웃 주민은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에서야 지역구 의원이 이를 알게 돼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달 23일 경찰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사람 1명과 개 1마리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발견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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