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치킨 한 마리 시키고 "많이 주세요"…백종원 분노 부른 '황당 배달 후기'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황당한 배달 후기에 "듣다 보면 눈물 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어제(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면목동 사가정시장 골목 점검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백종원은 배달 김치찌개집 점검에 앞서 배달 주문이 많아진 시대상을 언급하며 "요즘은 별점 테러라는 말도 생겨날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했고, 이어 김성주가 황당한 배달 후기들을 소개했습니다.


김성주가 공개한 후기에는 "치킨 1마리를 시켰는데 7명이 먹을 거니 치킨 많이 주세요", "핫 크리스피 치킨의 '핫'이 뜨거운 걸 줄 알았어요", "짜장과 짬뽕을 시키려다 짜장 2개를 잘못 주문했는데 가게에서 확인도 안 하고 센스가 없네" 등 납득하기 힘든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특히 배달 요청사항에 "배달 올 때 생수와 과자 등을 같이 사 오라"는 개인적인 심부름을 적은 후기도 있어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런 게 진짜 있냐"며 황당해하는 정인선에게 백종원은 "정말 있다. 듣다 보면 눈물 난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그래도 다행인 건 매너 좋은 손님들이 훨씬 많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저런 후기 남기는 사람들이 직접 일을 좀 해봐야 한다", "후기 남기는 사람들 보면 정말 희한한 사람들 많아요" 등의 댓글로 공감했습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