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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00명대…"2030 감염자 한 달 새 28% 증가"

<앵커>

어제(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으로, 하루 만에 200명이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기록한 건 지난 3월 6일 이후 265일 만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 583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30명을 제외한 553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402명 확진됐고, 경남 45명, 부산 19명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 151명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500명대가 된 건 지난 3월 6일 518명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위중, 중증 환자는 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100명을 넘어섰고,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각각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가 바로 우리 곁에 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20~30대 감염자 비율은 한 달 새 28%까지 증가했습니다.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의 수도 19명에 달합니다.]

보건당국은 무증상 감염이 많은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의 70%는 수도권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전국적인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은 수도권 상황을 지켜보며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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