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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예년처럼 크리스마스 스키 휴가 즐길 수 없어"

이탈리아 총리 "예년처럼 크리스마스 스키 휴가 즐길 수 없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유럽연합(EU) 차원의 방역 대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콘테 총리는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에서 스페인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국경을 넘어 역내 주요 스키장에 인파가 몰리는 점을 고려해 EU 차원의 조율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이탈리아 내 스키 리조트는 정부 명령으로 이미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조처는 최소한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 때도 스키 리조트를 정상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인 상당수가 국경을 넘어 이동할 가능성이 커 이탈리아 정부는 3차 유행 기점이 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콘테 총리는 관련해 EU 대표자들을 만났다면서 "예년처럼 산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길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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