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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아귀찜 맛있지만"…만원 아귀찜집에 '해물찜'으로 메뉴 변경 제안

'골목식당' 백종원, "아귀찜 맛있지만"…만원 아귀찜집에 '해물찜'으로 메뉴 변경 제안
백종원이 만원 아귀찜집에 메뉴 변경을 제안했다.

25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사가정 시장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만원 아귀찜집을 1주일 만에 방문했다. 사장님은 지난주와 달리 소금물에 담근 후 냉동시킨 아귀를 사용하고 오만둥이까지 넣어 아귀찜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새롭게 만든 아귀찜에 대해 "이러면 확 달라지는데요. 이러면 진짜 아귀찜 집인데"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사장님은 "양념에 다른 걸 넣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양념 맛은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지난주보다 텁텁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아귀 맛이 확 달라졌다. 지난번에는 명태포 씹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촉촉하다"라고 했다. 그리고 지난번에 함께 시식을 했던 정인선도 소환했다.

정인선은 "오만둥이가 들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기대감에 들떴다. 이어 정인선은 "보기만 해도 살이 먹음직스럽다. 오만둥이도 크고 좋다"라며 시식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 백종원은 재료 단가와 메뉴 가격을 확인했다.

아귀찜을 시식한 정인선은 "살이 너무 촉촉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백종원은 "고기만 바뀌어도 맛이 확 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아귀찜은 많으니까 해물찜은 어떠냐"라고 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이 상권에서 비싼 메뉴는 안 통한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람들이 무조건 싸다고 맛없는 걸 먹지는 않는다. 그리고 아귀찜이 쉬운 메뉴가 아니다. 손님들도 호불호가 갈리고 손질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해물찜은 젊은 층들도 좋아할 거다. 골목을 살리려면 젊은 층들이 좋아할 메뉴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사장님에게 수산시장에 방문해 보라며 "어떤 재료들이 있는지 직접 보고 가격도 확인해보라"라고 했다. 그리고 한 번에 많은 재료를 살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필요한 양을 주문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냉동 오징어, 홍합 등 가성비 좋은 재료들을 넣어서 해물찜을 만들면 사람들이 찾아올 거다"라며 다시 한번 해물찜으로 메뉴를 변경하는 것에 대해 검토해볼 것을 주문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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