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배달 김치찌개집 '열띤 논쟁'에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 개발에 한 표"

백종원이 배달 김치찌개집의 논쟁에 도움이 될 조언을 했다.

25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사가정 시장 골목상권에 대한 설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배달 김치찌개집을 방문했다. 그는 "아까 세 분이 다투는 걸 들었다"라며 "내가 들은 게 맞는지 확인 좀 해달라"라고 했다.

이어 그는 "세 분이 열띤 토론을 했던 것이 한 분은 이 집만의 시그니처 찌개를 하나 더 개발하자고 하고 있고 두 분은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자고 했던 것 같은데"라며 세 사람의 의견을 확인했다.

백종원은 "나는 어디에 표를 주고 싶냐면, 시그니처 사이드에 표를 주고 싶다"라며 "배달 선호 메뉴 top 10에서 한식은 김치찌개가 가장 높은 순위더라"라며 "그렇다면 보통 김치찌개 하나에 사이드 메뉴를 시키지 찌개를 더 주문할 사람은 거의 없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사이드 메뉴가 더 유리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바뀐 반찬 구성은 좋은데 중복된 게 있으니까 정리를 하면 될 것 같다"라며 "메인 메뉴의 맛은 거의 비슷해서 승부를 보기 힘들다. 그렇다면 개성 있는 반찬이나 사이드 메뉴로 승부를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다음 주까지 평소 보기 힘든 반찬을 한번 준비해봐라. 배달을 해도 맛이 변하지 않고 미리 만들어 둘 수 있는 메뉴로 해서 다양한 반찬을 준비해보라"라고 숙제도 주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