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전역 백신 수송 작전 준비 시작

미국 전역 백신 수송 작전 준비 시작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승인과 접종을 앞두고 미 전역에서 백신 '수송 작전' 준비가 한창입니다.

미국 화물회사 UPS는 화이자의 백신을 저온에서 운반하기 위해 자체로 드라이아이스 생산을 시작했고 영하 80℃까지 백신을 냉각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주문했습니다.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0℃ 이하의 초저온 '콜드 체인'을 통해 유통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UPS는 24시간 안에 백신을 미국과 캐나다의 의료시설에 배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화물업체 페덱스와 DHL도 드라이아이스와 초저온 냉동고를 확보했습니다.

병원들은 앞다퉈 화이자 백신을 보관하기 위한 초저온 냉동고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초저온 냉동고의 가격은 한 대당 약 1천110만에서 1천670만 원에 달합니다.

미 보건당국은 오는 12월 10일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승인하면 첫 접종분으로 640만 회 분을 전국 의료시설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이튿날부터 바로 접종을 시작해 12월 말까지 4천만 회 분이 접종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