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다우, 사상 첫 3만 돌파…국제 유가도 급등

다우, 사상 첫 3만 돌파…국제 유가도 급등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미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54% 오른 30,046.24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2만 선을 넘은 지 불과 3년 10개월 만에 다시 맨 앞자리 수를 갈아치웠습니다.

S&P 500지수 역시 1.62% 뛴 3,635.41에 마감돼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1.31% 상승한 12,036.79로 거래를 마쳐 1만 2천 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에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이양을 공식 허용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같은 이유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런던과 파리 증시의 주요지수가 1%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상승폭은 더 커서 코로나 사태 초기인 지난 3월 초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3% 급등한 44.9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0분 현재 배럴당 3.8% 뛴 47.8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