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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오늘 법적 대응 나설까…"행정소송 · 집행정지 동시 진행"

윤석열, 오늘 법적 대응 나설까…"행정소송 · 집행정지 동시 진행"
헌정사상 처음으로 직무에서 배제된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25일) 즉각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거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 총장은 어제(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에 따라 정상 업무를 볼 수 없고 출근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직무를 대행하는데, 윤 총장이 오래 자리를 비울 수 없는 데다 여권의 공세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늘 행정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할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윤 총장은 서울행정법원에 직무배제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행정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무배제 명령의 효력을 잠시 정지해달라고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이 윤 총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직무배제 효력이 중단되기 때문에 행정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윤 총장은 정상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 윤 총장에 대해 6개 혐의를 주장하며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습니다.

이에 윤 총장은 간부 회의에서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총장은 공식 입장을 통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사진=대검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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