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가 이번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소속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트윗을 통해 펜실베이니아주 국무부가 대선 결과를 인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 주 가운데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에는 전체 538명 중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습니다.
앞서 또 다른 경합 주인 조지아와 미시간 주도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했다는 개표 결과 인증을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지만, 주요 경합 주가 연이어 바이든 승리 인증해 바이든이 합법적인 당선인 신분을 굳혀가고 있습니다.
미 언론은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232명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당선에 필요한 과반 선거인단 27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한 상태입니다.
미국은 11·3 대선 투표를 토대로 각 주의 개표 결과 인증이 끝나면 주별 선거인단을 지정하고, 다음 달 14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차기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