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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캠퍼스 식당·학생회관 다닌 교수 확진…국회도 방문

서울대 캠퍼스 식당·학생회관 다닌 교수 확진…국회도 방문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교수는 국회에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 A 교수는 24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6∼1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교수회관, 기숙사(901동) 대형식당, 학생회관 보건진료소, 약국 등을 방문했습니다.

출퇴근 시에는 자가용을 이용했으며, 학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이 늦게 발현된 탓에 A 교수는 동료 교수·제자들과 여러 차례 식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교수는 전날에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발표자 자격으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전날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국회에 머무르며 국회도서관 대회의실, 본관 제3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동선 포함 건물에 대한 방역 소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A 교수가 지난 18일 진료를 받은 서울대 보건진료소는 25일까지 폐쇄됩니다.

앞서 서울대에서는 지난 16∼19일 음대, 체육관, 중앙도서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습니다.

서울대 측은 "심각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하에서는 실험·실습 과목을 포함한 모든 과목을 전면 비대면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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