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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 피싱 2차 가해' 정배우, 한 달 만에 은근슬쩍 복귀

'몸캠 피싱 2차 가해' 정배우, 한 달 만에 은근슬쩍 복귀
몸캠 피싱 2차 가해로 비난 받은 정배우가 자숙 한 달 만에 복귀를 암시했다.

22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토시노 나미 사건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정배우는 음란 동영상을 이슈를 다루면서 유튜브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 했다. 그는 음란 동영상을 다운 받고 P2P 사이트에 댓글을 달았다는 논란에 대해 "도덕성 문제는 이미 있는 사람이지만, 저의 발언을 어린 친구들이 보면 안 좋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한 달 전 그 사건 진행 상황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 새롭게 찍어서 내일 저녁 쯤에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정배우가 언급한 '한 달 전 사건'은 지난 10월 14일 본인의 실시간 방송에서 '가짜사나이2"에 교관으로 출연한 로건과 정은주가 퇴폐업소에 출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한 남성이 나체로 찍힌 몸캠 피싱 사진을 공개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정배우는 사진에 대해 "로건 교관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촬영한 것"이라고 밝히며 "사진 공개 전 변호사와 상의했는데 이미 유출된 거라 공개해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몸캠 피싱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며 정배우를 비판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정배우는 다음날인 15일 실시간 생방송으로 "잘못된 판단으로 '가짜사나이2' 대원들이 욕 먹는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로건은 정배우에게 민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로건의 아내는 유산 소식을 전했다.

결국 정배우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방송 중단 한 달 만에 다시 복귀를 암시하자 누리꾼들은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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