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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극비 사우디 방문…양국 정상급 첫 회담"

"이스라엘 네타냐후, 극비 사우디 방문…양국 정상급 첫 회담"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공개로 방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22일 비밀리에 사우디를 찾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유럽·중동을 순방하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사우디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무함마드 왕세자를 만나 외교관계 수립, 이란 문제를 논의했지만 실질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최고위급 지도자가 만난 것으로 전해지기는 처음입니다.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을 자처하는 사우디는 그동안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이스라엘과 사우디는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을 '공동의 적'으로 삼아 관계가 크게 가까워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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