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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채+마포 1채, 종부세 900만 원→1천900만 원

강남 1채+마포 1채, 종부세 900만 원→1천900만 원

종부세 고지서 발송…오른 집값에 세금도 2배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작성 2020.11.23 20:28 수정 2020.11.23 21: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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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일제히 발송됐습니다. 집값이 오르고 공시가격이 현실화되면서 올해 종부세를 내야 하는 대상자도 늘고, 세금 액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대상인 공시가격 9억 원이 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31만 호에 달합니다.

지난해보다 9만여 호 증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데다, 현실화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공시가격도 크게 올린 결과입니다.

지난해 59만 5천 명이던 종부세 대상자는 올해 10만 명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해 3조 3천억 원이었던 종부세액도 올해는 4조 원을 넘길 걸로 보입니다.

서울, 특히 강남권 주택 보유자나 다주택자들은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종부세를 내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서울의 고가 아파트 중에는 공시가격이 30% 가까이 오른 경우도 많고, 과세표준을 산출하기 위해 공시가격에 곱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도 지난해보다 5% 포인트 오른 90%가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서울 강남구와 마포구에 아파트 한 채씩을 보유해 지난해 9백만 원 정도 종부세를 낸 사람은 올해는 약 1천9백만 원, 두 배 이상의 종부세를 내야 합니다.

종부세율이 더 오르고, 공시가격 현실화율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더 높아질 내년엔 세 부담이 올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우병탁/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 :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종부세가) 두 배나 세 배까지도 오를 수 있어서 일부 다주택자들의 경우에는 주택을 매각하려고….]

내년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전에 다주택자 매물이 쏟아져 집값 안정의 계기가 될 거란 예상을 실감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올해 종부세 납부는 다음 달 15일까지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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