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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주재' 공수처장 추천 논의…합의점 못 찾아

<앵커>

공수처장 추천을 두고 여야가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1시간 넘게 여야가 협의를 진행했는데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후보 추천위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되어있습니다. 김수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3일) 오후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공수처장 추천을 두고 여야 합의를 강조했습니다.

박 의장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과 공수처의 중립, 정치적 독립성에 따라 좋은 후보가 나오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중재에 나선 겁니다.

결국 박병석 의장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를 재소집해 후보 추천을 다시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이 같은 결정에 여야 원내대표 모두 이의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만남에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시간 넘게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김태년 원내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인 시간 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야당이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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