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 출석…준법위 평가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23일) 국정농단 뇌물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6번째 공판기일을 열고 양형과 관련한 증거조사를 진행합니다.

지난 9일 이후 2주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에 '삼성 경영권 승계' 청탁 대가로 298억여 원 등 거액의 뇌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1심은 뇌물 일부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선 유죄 인정 액수가 감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습니다.

이후 대법원은 지난해 8월, 2심이 무죄로 본 일부 금액도 유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오늘(23일) 재판에선 양형과 관련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중간평가와 함께 전문심리위원들의 의견이 일부 나올지 주목됩니다.

(구성 : 김휘란, 촬영 : 설민환, 편집 : 이홍명)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