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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 아이 내놔"…맨손으로 악어 입 벌려 구한 것은?

[영상] "내 아이 내놔"…맨손으로 악어 입 벌려 구한 것은?

[월드리포트]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11.23 12: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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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의 한 연못입니다.

한 남성이 연못으로 뛰어드는가 싶더니 무언가와 사투를 벌입니다.

[리차드 윌뱅크스/애완견 주인 : 악어는 미사일처럼 튀어나왔습니다.]

남성은 애완견을 물고 놓지 않는 악어 입을 있는 힘을 다해 벌립니다.

악어와 사투 끝에 애완견 구한 주인
[리차드 윌뱅크스/애완견 주인 : 강아지들은 우리한테는 아이 같은 존재입니다.]

악어 입이 벌어지자 애완견은 가까스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악어에 물리기는 했지만, 다행히 애완견도 주인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리차드 윌뱅크스/애완견 주인 : 강아지도 물려서 상처가 났고, 저도 손을 물렸어요.]

악어의 공격을 받았던 애완견은 곧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리차드 윌뱅크스/애완견 주인 : 제가 거너(애완견)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야생동물 보호단체가 설치한 카메라에 악어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녹화된 건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메레디스 버드/플로리다 야생동물 협회 : 녹화된 영상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제공하는 영상으로 야생동물과 사람들이 같이 번성하기를 원합니다.]

애완견 주인은 이번 사건으로 야생동물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루이스 윌뱅크스/애완견 주인 : 이번 사건으로 새롭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야생동물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야생동물들은 우리 이익을 위해서 있는 게 아니고, 우리가 그들과 공간을 공유한다는 게 운이 좋은 일입니다.]

이 사건 이후로는 애완견 목줄을 항상 사용하게 됐고, 야생동물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연못에서 멀리 떨어져 산책을 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루이스 윌뱅크스/애완견 주인 :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너무 가까이 가서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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