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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신규 확진 2천500명 '최다'…일주일에 1만3천여 명 확진

일, 신규 확진 2천500명 '최다'…일주일에 1만3천여 명 확진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500명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부양책을 대부분 지속할 태세다.

NHK는 어제(21일) 하루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596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8일 2천201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은 뒤 4일 연속 확진자가 늘며 처음으로 2천5백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만3천697명으로 직전 일주일 9천659명 대비 41.8%나 폭증했습니다.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경기 부양책의 일부를 수정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고투 트래블과 고투 이트 등 정책을 일부 수정할 뿐 큰 틀에서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라서 효과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가 사실상 경기 부양을 우선하며 과감한 방역 대책을 외면하는 가운데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의 74.6%가 사용 중이고 도쿄에서는 병상의 51.0%가 차는 등 의료 기관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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