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또 6일 만에 코로나 감염자 100만 명 늘어…누적 1천200만 명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1천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천201만9천96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 1천100만 명을 넘어선 뒤 6일 만에 다시 100만 명이 추가된 겁니다.

전 세계 누적 감염자 5천790만 명 가운데 5명 중 1명은 미국인인 셈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5만5천177명으로 집계돼 전 세계 누적 사망자 137만7천484명의 18.5%를 차지했습니다.

CNN은 11월 들어서만 무려 280만 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인 20일에는 19만5천5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데비 벅스 조정관은 CNN에 확산 속도가 이전보다 확연히 빠르고 범위도 더 광범위하다며 상황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동과 모임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