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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 사건에 '의문'…또 진실 밝힐까?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 사건에 '의문'…또 진실 밝힐까?
배성우와 권상우, 또 한 번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21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에 의문을 갖게 되는 박삼수(배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삼수는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상만(이원종 분)을 찾았다. 그러나 한상만은 자신은 그 사건이라면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박삼수는 그의 비위를 맞추며 어떻게든 진실에 가까워지려 노력했다. 그러자 한상수는 당시 현장에 대해 설명해주겠다며 그를 사건 현장으로 데려갔다.

한상만은 "핵심은 두 가지. 김두식은 살인범이 아닌 목격자일 뿐이다. 진범은 트럭 기사와 일면식도 없는 좀도둑일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날 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김두식은 치킨 배달을 마치고 저 쪽에서 달려오고 있었다. 진범 이재성은 트럭 기사를 살해를 하고 김두식의 오토바이가 오는 쪽으로 도망가고 있었다"라며 "그렇게 순간적으로 둘이 마주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삼수는 원한 관계도 아닌데 왜 이재성은 트럭 기사를 그렇게 많이 찌른 거냐며 흉악범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상만은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아주 순하고 겁쟁이였다. 트럭 기사가 덩치가 엄청 컸다. 무서워서 그렇게 마구 찔렀단다"라며 "원래 겁쟁이가 꼭지가 돌면 확 변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이야기에 박삼수는 머릿속에 당시 상황을 그려보았다. 그리고 무언가 석연찮은 점을 발견했다.

이에 박삼수는 한상만에게 "김두식은 정말 그때 범인 얼굴을 보긴 봤을까요?"라고 물었다. 못 봤을 것이라고 답하는 한상만에게 박삼수는 "사건 기록 보면 몽타주가 있던데. 김두식한테 안 물어봤냐"라고 물었다.

한상만은 "사건이 발생한 건 2002년, 내가 진범을 잡은 건 2005년. 그러니 당연히 김두식은 이미 깜빵 안에 있었다. 내부에서 수사를 방해하는 바람에 난 김두식을 못 봤다"라며 "박기자님이 김두식을 만나면 나 대신 좀 물어달라. 진짜 진범의 얼굴을 봤는지 봤다면 왜 그런 몽타주를 그렸는지 꼭 물어달라"라고 당부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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