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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감시' 캐나다 해군 함장 "다수 환적 목격"

'대북 제재 감시' 캐나다 해군 함장 "다수 환적 목격"
북한과 관련된 불법 환적 감시 활동을 벌인 캐나다의 한 당국자는 "다수의 환적을 목격했으며 이 가운데 대북 제재 위반 행위가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중국해에서 대북 제재를 피한 불법 환적 감시 활동을 벌인 캐나다 해군 함장 스테판슨은 일본 NHK방송과 인터뷰에서 "다수의 환적을 목격했으며 앞으로 어느 것이 부정한 것인지 특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테판슨 함장은 또 그동안 수집한 정보를 관련 국가에 공유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테판슨 함장은 "동중국해는 세계적으로도 북적이는 해역으로 상선이나 어선도 항해하고 있다"며 "환적 중에서 합법적인 것도 있어서 어느 것이 부정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는 지난달부터 그제 19일까지 동중국해에서 해군 선박과 헬기 등을 동원해 감시 활동을 벌였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에 대해 석유 정제품 수입 제한이나 석탄 수출 금지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북한은 제재를 피하기 위해 해상에서 화물을 옮겨 싣는 환적을 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사진=캐나다 국방부·일본 외무성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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