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BMW 중국 합작사 화천그룹 실적 부진에 파산…구조조정

독일 BMW의 중국 사업 합작 파트너인 화천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못 넘기고 파산을 통한 구조조정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선양시 중급인민법원은 채권자인 자동차 부품사 뱌오즈가 화천그룹을 상대로 낸 파산 신청을 인용해 구조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화천그룹은 10월 하순 만기가 돌아온 10억 위안 규모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했고, 이에 지난 11월 13일 채권자 중 한 곳이던 협력업체 뱌오즈가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법원은 "화천그룹이 가진 자산이 모든 부채를 갚기에는 부족해 기업파산법에 따른 파산 원인이 존재하지만, 구제 가치와 구제 가능성이 있어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있다"며, 법인 청산 대신 법인을 유지시킨 채 구조조정을 하도록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