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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이사한 집에서 나온 '금은보화'…양심 부부가 연락한 곳은

[Pick] 이사한 집에서 나온 '금은보화'…양심 부부가 연락한 곳은

이서윤 에디터

작성 2020.11.22 09:01 수정 2020.11.22 15: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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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 집에서 '금은보화' 발견…전 집주인에 돌려준 양심 부부
요행을 바라지 않고 양심을 지킨 부부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집을 사서 이사한 부부가 금은보화로 가득한 붙박이장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남편 제임스 씨는 이삿짐 정리 계획을 세우려고 집 구석구석을 살피다 이 붙박이장을 발견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세어보니 금화 46개와 은화 18개가 있었는데요,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긴 했지만 동전 수집에 관심이 없는 두 사람 눈에도 매우 비싼 값에 팔릴 만한 물건처럼 보였습니다.

이사한 집에서 '금은보화' 발견…전 집주인에 돌려준 양심 부부
사실 먼포드 부부가 집을 샀기 때문에 법적으로 이 집에서 발견되는 물건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부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전 집주인에게 연락해 동전들을 돌려주겠다고 한 겁니다.

급히 이삿짐을 싸느라 동전들을 두고 나온 줄도 몰랐던 전 집주인은 부부의 정직함에 감동했습니다. 전 집주인은 한달음에 찾아와 동전들을 받아가면서 "솔직히 이걸 그냥 팔아넘겼어도 나는 몰랐을 거다. 요즘 보기 드문 양심적인 분들이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동전들은 모두 1800년대에 만들어진 희귀한 수집품으로 거래가가 2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2,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먼포드 부부는 "처음 발견했을 때부터 우리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전 집주인 가족이 물려받은 보물 같은 거라고 생각했고, 당연히 돌려줄 계획이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larrisa Munford' 페이스북, 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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