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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봉현 정치자금 수수' 혐의 이상호 징역 3년 구형

검찰, '김봉현 정치자금 수수' 혐의 이상호 징역 3년 구형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0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이 씨의 결심 공판에서 "관련 판례 등에 의하면 김봉현이 피고인에게 건넨 돈은 불법 정치자금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피고인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3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8월 이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감사로 재직하던 조합이 김 전 회장의 자산운용사 인수에 투자해주는 대가로 동생 계좌로 5천600만 원을 수령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 씨 측은 "자신의 동생이 김 전 회장이 추천한 주식을 샀다가 큰 손해가 발생했고, 미안함을 느낀 김 전 회장이 돈을 빌려준 것"이라며 "공소장에 적힌 내용이 사실이 아닌 만큼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의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2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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