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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대유행 진행 중"…노량진 집단 감염 전국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건당국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363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43명을 제외한 320명은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18명 확진됐고, 강원 24명, 경남 18명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 102명 나왔습니다.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됐는데, 지금까지 전국에서 32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에서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모두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 특히 서울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매일 확진자가 약 20명씩 늘고 있다며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고, 지난 2·3 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지자체별 1.5단계 격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1.5단계로 격상한 원주시의 인접 군인 횡성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21일)부터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고, 경남 하동군과 창원시는 어제와 오늘 차례로 격상됐습니다.

전남 순천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돼 유흥시설에 집합금지가 적용되고, 음식점도 밤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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