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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최소 26명 확진…214명 밀접 접촉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최소 26명 확진…214명 밀접 접촉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6명 발생해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코앞에 둔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20일)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 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24명은 어제부터 구청이 학원 관련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청에 따르면 검사 대상자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구청은 학원 수강생과 직원 등 총 21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를 권고했습니다.

임용고시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중등 임용고시 시험(21일)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은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한 수험생은 "교육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 불가' 방침을 고수해오다 보니 시험을 앞두고 증상이 있어도 무리하게 약을 먹어가며 시험 준비를 강행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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