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 CEO "코로나19 백신, 12월 유통 가능성" 재언급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그룹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가 다음 달 백신의 유통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우구어 자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현지시각 19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화이자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안으로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힌 CEO는 "우리는 전속력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모두 매우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우리는 12월에 백신을 유통하기 시작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신의 긴급사용을 위한 서류를 오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에 제출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자힌 CEO는 앞서 CNN 방송, 로이터 TV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 시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일시적 조치로 정식사용 승인 절차보다 승인 요건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습니다.

앞서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자사 백신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감염 예방효과가 종전 발표치인 90%보다 상향된 95%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