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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에 쏟아진 가을 폭우…비 그친 뒤 기온 '뚝'

늦가을에 이례적으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제 서울은 비의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이미 오늘(19일) 하루 동안 100mm에 가까운 누적 강수를 기록했는데요, 11월 기준으로 보았을 때 역대 가장 많은 강수량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는 충청 이남과 강원 쪽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고요, 이렇게 붉게 보이는 지역들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 곳곳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비는 밤까지 더 이어지겠습니다.

그때까지 예상되는 양이 강원과 충북, 경북 북부와 호남, 경남 해안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방에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이와 동시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특히 해안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안가에 계시는 분들은 안전사고 또한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온화하고 습한 공기로 서울이 17도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한기가 유입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날이 부쩍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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