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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한 공공배달앱, 12월 1일부터 시범 운영

<앵커>

오늘(19일)은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앱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내용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배달앱 시장을 일부 업체가 독과점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준비해왔는데요, 다음 달 1일 시범운영을 시작합니다.

경기도 주식회사와 NHN 페이코 컨소시엄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개발한 공공배달앱으로 화성과 오산, 파주에서 먼저 운영합니다.

공공배달앱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기대는 큰 상황입니다.

[장아름/경기도주식회사 신사업추진단장 : 가맹점 신청은 기존 3천 개를 목표로 했던 것과 대비해서 150% 이상 달성한 4천5백 개 이상이 가맹점으로 확보가 됐고요.]

경기도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보완해 서비스 지역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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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증가는 포장재 폭증이라는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는데요, 수원시와 환경부가 관련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택배 상자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참여 유통업체와 물류업체들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쓰고, 과도한 포장을 자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이달 중순부터 수원시 권선구 지역에 물품을 배송할 때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사용합니다.

해당 지역 주민이 상품을 주문하면 다회용 포장재에 담아 배송하고, 이를 회수해 재사용합니다.

[염태영/경기도 수원시장 : 박스를 포함한 여러 가지 포장재를 다회용 포장재로, 택배박스로 쓰게 하면 종이나 스티로폼 같은 것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수원시는 이런 방식으로 권선구에서만 연간 66톤의 포장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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