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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고대 그리스 희곡의 재해석…영화 '안티고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최호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안티고네' / 그리스 희곡을 캐나다 난민 이야기로 재해석]

중동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안티고네의 가족들.

어느 날 경찰의 총에 큰 오빠가 숨지고, 둘째 오빠까지 경찰을 때려 추방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여동생 안티고네가 오빠를 대신해 감옥에 들어가고, 대중들은 그녀를 영웅으로 치켜세웁니다.

같은 이름의 고대 그리스 희곡을 캐나다 난민 이야기로 재해석해 올해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5개 부분을 석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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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 영화 '서치'의 아니쉬 차간티 감독 신작]

선천적 장애로 세상과 단절된 채 엄마하고만 사는 소녀 클로이 어느 날 장바구니에서 수상한 물건을 발견한 뒤부터 엄마에 대한 의심과 공포가 커져갑니다.

지난 2018년 스릴러 영화 '서치'로 미국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했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 국내 시사회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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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크' / 영화 '시민 케인'의 작가를 흑백 영화화]

최고의 고전 영화로 꼽히는 '시민 케인'의 제작 과정을 흑백 영화로 제작했습니다.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쓴 주인공 맹키위츠 역은 연기파 배우 게리 올드만이 맡았습니다.

2011년 영화 '소설 네트워크'로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했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내년도 아카데미 수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투자했는데, 극장 개봉 2주 뒤인 다음 달 4일 온라인으로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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