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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역대 11월 가장 많은 비…곳곳 천둥·번개 동반

<앵커>

겨울을 코앞에 두고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천둥, 번개가 치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은 기상관측 이래 11월 최대 일강수량을 기록했는데요.

김수민 캐스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캐스터>

아침부터 강한 폭우에 많이들 놀라셨죠. 그동안 포근했던 바람이 이례적인 폭우를 몰고 왔습니다.

지금 레이더 영상 보시면 강한 비구름대는 서울을 지나 강원과 충청, 그리고 호남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 시간당 많게는 20mm에서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곳곳으로는 벼락까지 동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강한 비구름대는 점차 남부로 내려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19일) 낮에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그전까지는 요란한 비가 함께하겠습니다.

이렇게 비구름이 머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더라도 워낙 비구름이 강했기 때문에 서울은 11월 기준 일강수량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84mm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중부와 호남 그리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20~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으로도 최고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걱정입니다.

대부분의 해상과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시속 60k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날은 급격히 쌀쌀해지겠습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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