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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정보부 장관·최고지도자 관련 단체 제재

미, 이란 정보부 장관·최고지도자 관련 단체 제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주요 인사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재무부는 이란이 지난해 반정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인권 유린이 있었다면서 무마드 알라비 정보부 장관과 이란혁명수비대 준장, 대령 등 3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란의 자선재단 '본야드 모스타자판'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으며 재단과 관련된 개인 10명과 50개 단체도 표적이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재단은 경제·문화·사회복지 기관으로 지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압류된 수백 개의 기업과 자산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재무부는 이 재단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 제국이자 정부의 감독 없이 운영되는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핵심 후원 네트워크라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이 되면 해당 개인과 단체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가 금지됩니다.

하지만 이미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원유 수출 중단과 금융 시스템 차단 등의 전면적 제재를 가했기 때문에 이번 제재의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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