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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노마스크' 어수선한 NC…구창모 등판에도 '흔들'

<앵커>

한국시리즈를 난데없이 '마스크 시리즈'로 만든 알테어 선수 때문에 NC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됐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전 소식,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석 점 홈런을 터뜨리며 1차전 MVP로 뽑힌 NC 알테어는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과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호흡 곤란 때문에 마스크를 쓸 수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전에도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자 알테어는 구단을 통해 사과하며 "방역 수칙을 잘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고 KBO는 2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런데 알테어는 오늘도 경기 전 덕아웃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데다 애국가가 울릴 때는 그라운드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4회까지 공격 때 라커룸으로 사라졌던 알테어는 5회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덕아웃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NC는 에이스 구창모를 내고도 흔들렸습니다.

두산은 2회, 박석민의 1루 송구 실수를 틈타 선제점을 냈고 4회초에는 김재호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4회말, 원아웃 만루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 공을 잡아낸 박건우가 환상적인 홈 송구로 3루 주자 양의지까지 아웃시키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6회 현재 두산이 3대 1로 앞서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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