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들오들' 쫄딱 젖은 비둘기에 전한 따뜻함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지극정성 비둘기 돌봄'입니다.

터키에 살고 있는 일마즈 씨의 집입니다.

창틀에 비둘기 한 마리가 앉아있고 그 너머에는 일마즈 씨가 뭔가를 들고서 비둘기 쪽으로 팔을 길게 뻗고 있습니다.


손에 든 게 뭔가 했더니 바로 헤어드라이어였습니다.


일마즈 씨가 살고 있는 지역엔 이날 소나기가 지나갔는데 이날 비를 쫄딱 맞은 비둘기를 발견하고는 일마즈 씨가 급하게 드라이기를 갖고 나온 겁니다.

오들오들 떨고 있는 비둘기에게 있는 힘껏 팔을 뻗어서 이렇게 젖은 털을 말려준 건데요.

비둘기를 집안으로 데리고 갈 수도 있지만 안으로 데리고 가서 스트레스를 주는 것보다는 비둘기가 앉아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말려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비둘기의 털이 어느 정도 마른 뒤엔 먹이도 따로 준비해줬다고 하는데요.

먹이를 다 먹은 뒤에는 남은 털을 마저 말려줬고 비둘기는 그제서야 상태를 회복한 건지 어디론가 날아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운 좋은 비둘기~ 특급 서비스 받았네요!" "세심한 배려가 훈훈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V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