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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조선시대 우비' 재현…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비 와도 한다!

[Pick] '조선시대 우비' 재현…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비 와도 한다!

조도혜 에디터

작성 2020.11.18 15:14 수정 2020.11.18 22: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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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조선시대 우비 재현…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비 와도 한다!
이제 경복궁 수문장이 고증을 통해 재현한 '조선시대 우비'를 갖춰 입고 궁궐을 지키게 됩니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조선시대 군사들이 착용한 우비용 의상인 유삼(油衫)과 쓰개(지삿갓, 갈모)를 복원하여 실제 광화문 파수군사들의 근무에 적용해 공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헌기록과 유물 조사로 개발된 것은 유삼 2종(처네형, 방령형)과 쓰개 2종(지삿갓, 갈모)입니다. 유삼 제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삼 유물을 소장한 온양 민속박물관의 도움을 받았고, 쓰개는 온양 민속박물관 소장 지유삼 유물과 미국 피바디 엑섹스 박물관 소장 평양감사향연도병 우장 도상 등을 참조했습니다.

'조선시대 우비' 재현…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비 와도 한다! '조선시대 우비' 재현…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비 와도 한다!
머리에 쓰는 모(帽)와 의를 모두 포함해 '우장'이라고 하는데요, 직책에 따라 착용하는 우장이 다릅니다.

수문장은 완만한 경사에 챙이 넓은 '지삿갓'을 쓰고, 유삼을 2겹 입습니다. 조끼처럼 입는 방령형 유삼을 먼저 입고, 그 위에 망토처럼 두르는 처네형 유삼을 입는 식입니다. 수문군은 주름이 진 갈모를 쓰고 처네형 유삼 한 겹만 입습니다.

'조선시대 우비' 재현…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비 와도 한다!
그동안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우천 시 모든 행사가 취소됐지만, 이번 우장 실용화를 통해 날씨와 관계없이 궁궐 관람 콘텐츠를 즐기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유물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르면 비 소식이 있는 내일(19일)부터 수문장 교대의식과 광화문 파수의식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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