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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수험생 120명 · 격리자 3천800명 수용 수능 공간 마련"

"확진 수험생 120명 · 격리자 3천800명 수용 수능 공간 마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18일) "현재까지 확진 수험생 120명, 자가격리자 3천8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는 별도 수능시험 공간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교육부-시·도 교육청 합동 수능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시험 당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실을 다수 확보했고, 일반 수험생을 위해 시험실당 인원을 24명으로 낮추고 질병청의 제안을 수용해 반투명 가림막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서울, 경기, 광주, 강원 일부 지역은 19일부터, 인천은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데, 상향 조처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 대체로 1∼2주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능을 2주 앞두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만반의 채비를 해야 한다"며 "49만 명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교육계 전체가 한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볼 때 자가격리 수험생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관리청, 교육부가 매일 상황을 공유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3일 2021학년도 수능을 약 2주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는 애초 교육부 차관이 주재하고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부총리 주재, 각 교육청 교육감 참석으로 격상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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