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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주지사 이끄는 주들, 코로나 '빨간불'

미 공화당 주지사 이끄는 주들, 코로나 '빨간불'
▲ 더그 버검 미국 노스다코타 주지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 조치를 꺼려왔던 공화당 주지사가 이끄는 미국의 주들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노스다코타는 최근 7일간 인구수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에서 미국 50개 주 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사우스다코타는 인구 대비 입원환자 수가 1위였습니다.

두 주의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은 그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을 자유도 인정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거부해왔습니다.

결국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지난 주말부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실내 모임에 제한을 가했지만, 무증상 감염 의료진을 계속 병원에서 일하게 하면서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들 주변의 아이오와·와이오밍· 네브래스카·아이다호 주도 신규 확진자, 입원환자, 사망자 수에서 두 곳을 바짝 뒤쫓고 있는데, 이들 주의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도 최근 들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확산 억제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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