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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폭격기 B-1B, 중국 방공식별구역 진입"

"미 전략폭격기 B-1B, 중국 방공식별구역 진입"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작성 2020.11.18 10:45 수정 2020.11.18 10: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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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폭격기 B-1B

중국군의 남중국해 훈련 동안 미군 전략폭격기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을 인용해 어제(17일) 오전 괌에서 출격한 B-1B 랜서 전략폭격기 2대가 동중국해를 지나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중국 인민해방군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보하이, 훙하이만 등 네 곳에서 동시에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신문은 "그렇게 큰 항공기가 정찰을 위해 배치된 적은 없었다는 점에서 이는 미군의 직설적인 경고"라며 "명백한 무력시위"라고 밝혔습니다.

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B-1B는 미국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신문은 또 "B-1B의 출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에 따른 미국의 혼란 속에서 이뤄졌다"면서 "중국은 이런 미국의 불확실한 상황 속 우발적 충돌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미 태평양공군홈페이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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