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냈던 불복 소송들이 잇따라 기각되거나 철회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캠프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광범위한 선거 사기가 있었다는 핵심 주장을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일부 투표용지가 참관인이 없는 상태에서 집계됐다면서 개표 과정에 결함이 있다는 쪽으로 주장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지지자와 보수단체가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조지아, 위스콘신에서 냈던 소송 4건은 취하했습니다.
지역별로 소송을 맡았던 법률회사와 변호사들도 잇따라서 수임을 철회하고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트럼프 캠프 등이 냈던 관련 소송도 대부분 패배하면서 대법원이 선거 결과를 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작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