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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피습' 홍콩 억만장자, 범인신고에 14억 원 내걸어

'흉기 피습' 홍콩 억만장자, 범인신고에 14억 원 내걸어
홍콩에서 심야에 흉기 습격을 당한 중국 본토 출신 억만장자가 자신을 공격한 범인 신고에 14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4일 새벽 괴한에게 공격을 당한 사업가 첸펑레이가 "범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들에게 1천만 홍콩달러, 우리 돈 14억 원를 나눠주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첸펑레이는 또 자신을 공격한 범인들의 배후조종 세력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겠다고 공언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피습을 당한 첸펑레이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가까운 친구로, 사건 당일 괴한이 휘두른 칼에 팔과 다리를 찔렸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입니다.

사건 당시 첸펑레이 옆에 있다가 함께 피습을 당한 부하 직원은 머리와 등을 다쳐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첸펑레이는 퇴원 직후 누가 자신을 공격했는지 모르겠으며, 자신은 누구와도 다툰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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