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중 국경봉쇄 해제 움직임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북중 국경 봉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달초 북중 국경 봉쇄가 풀릴 것이라는 설들이 있었지만, 이틀전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방역강화를 강조한 데에서 보듯 북한이 당분간 국경봉쇄를 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각국이 동절기 코로나 대유행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에서도 국경봉쇄를 해제하는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틀전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비상방역전선을 더욱 철통같이 강화하라면서 초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