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코로나19 완치자 2개월 만에 양성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 대학생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개월 만에 유사 증상을 보이며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유학하다 지난 8월 10일 귀국한 M(21) 씨는 같은 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은 뒤 9월 17일 퇴원했습니다.

이후 2주 이상 자가 격리를 한 뒤 하노이대학에 다녔는데 지난 7월 몸에 열이 나 병원을 찾았다가 바이러스성 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4일 체온이 39도까지 오르고 피로감이 느껴지자 다시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이에 따라 곧바로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추가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그와 밀접 접촉한 25명을 격리하고 추가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