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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에 '봉기하라'는 백악관 고문

코로나 방역에 '봉기하라'는 백악관 고문
▲ 스콧 아틀라스 백악관 의학고문

미국 백악관 참모가 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봉기하라"는 트윗을 올려 논란을 빚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의학 고문인 스콧 아틀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미시간주의 코로나19 새 규제에 대해 "이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사람들이 봉기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수용하는 만큼만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학교 수업을 3주간 원격으로 전환하고 식당 내 식사 금지를 재부과하는 규제책을 발표한 후 올린 글입니다.

아틀라스 고문은 집단면역을 주장한 전력이 있습니다.

휘트머 주지사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백악관이 미시간, 특히 나를 지목하길 좋아한다는 것을 안다"며 "겁을 줘서 내가 저명한 과학자와 의학 전문가들을 따르지 않도록 하진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아틀라스 고문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NBC방송에서 "사적으로 아틀라스 박사에게 반대하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그가 취한 입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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