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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00명 대 계속…수도권 1.5단계 격상되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으로 200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17일)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 대해서 1.5단계 격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193명에 달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128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의 카페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관련해 접촉자 추적 과정에서 5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관련해 동호회 회원과 지인, 가족 등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65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강원도 철원군의 장애인 요양원 관련해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전남대병원 관련해 어제와 오늘 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습니다.

최근 지인 모임이나 직장,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대부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크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감염에 노출되거나 감염을 확산시킬 확률은 청장년층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청장년층에서의 진단검사나 아니면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것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 군부대에 한해 거리 두기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이 거주지인 장병의 휴가는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연기를 권고하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경기도 고양시도 내일부터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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