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87세 노인이 침착하게 온몸에 힘을 뺀 덕분에 목숨을 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8일 중국인 후난성입니다.
할머니 1명이 강물 위에 둥둥 떠 있습니다.
정신을 잃은 상태는 아니었는데요.
할머니는 산책하던 중 간식을 먹고 손을 닦으러 강가로 갔다가 발을 헛디뎌서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수영할 줄 모르는 할머니는 허우적대며 살려달라고 한참을 외치다가 갑자기 이렇게 발버둥을 뚝 멈췄습니다.
그리고는 물 위에 등을 대고 누워서 가슴에 손까지 가지런히 감싸 모았는데요.
살려달라고 소리치면서 발버둥을 칠 때는 물속으로 계속 빨려 들어가던 몸이 오히려 발버둥을 멈추니까 가볍게 안정적으로 물에 떠버린 것입니다.
이런 수달 자세로 물에 떠 있던 할머니는 얼마 뒤 구조대가 도착해서 무사히 옮겨질 수 있었는데요.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서 검사를 받은 결과 건강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발버둥을 멈추니 오히려 살길이 열리다니~ 인생의 교훈 같네요." "저렇게 떠 있기 쉽지 않은데 할머니 숨은 능력을 찾으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hina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