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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공개 후폭풍…혜민스님 "모든 활동 내려놓겠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최근 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산타워 뷰의 자택과 생활을 공개한 뒤 논란이 된 혜민 스님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혜민 스님 활동 중단'입니다.

혜민 스님은 어제 자신의 SNS에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정진하겠다"는 입장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혜민 스님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건 최근 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서 혜민 스님이 자신의 서울 '남산타워 뷰'의 자택과 생활을 공개하면서부터였습니다.

네티즌들은 혜민 스님이 그동안 설파해온 불교의 무소유 문화와 스님의 생활이 크게 배치된다고 지적했고 이후 한국 불교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미국인 현각 스님 역시 혜민 스님에 대해서 '연예인일 뿐이다. 속지 말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각 스님은 혜민 스님의 활동 중단 선언이 어제 나온 뒤 자신이 스님과 70분 동안 통화한 사실을 전하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다시 평가를 하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무소유를 배워야 하는 데 반대로 스님의 삶이 점점 부러워지더라고요." "말씀대로 정진하셔서 언젠가 다시 진정한 불법 전해주시길…"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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