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욱 씨가 SNS 계정을 개설했지만 하루 만에 폐쇄됐습니다.
지난 12일 고영욱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계속 이렇게만 지낼 수 없기에 조심스럽게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말했는데요, 고영욱 씨의 바람과는 달리 인스타그램 계정은 하루 만에 폐쇄됐습니다.
고영욱 씨는 트위터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알렸는데요, 거센 비난 여론에 스스로 폐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는 운영 정책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다시 대중 앞에서 나서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