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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올해 마스터스에서 최다 버디·최소 퍼트

임성재, 올해 마스터스에서 최다 버디·최소 퍼트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한 임성재가 올해 대회에서 최다 버디와 최소 퍼트 수를 기록했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종전 아시아 국적 선수의 최고 순위였던 2004년 최경주의 3위를 뛰어넘는 기록인데 경기 내용 면에서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답지 않게 알찬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번 대회 4라운드 동안 임성재는 버디를 24개 기록해 출전 선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임성재 외에 패트릭 리드도 24개 버디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또 퍼트 수에서는 임성재가 102개를 기록해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임성재 다음으로 적은 퍼트 수를 기록한 선수는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로 108개입니다.

이번 대회 챔피언에 오른 더스틴 존슨은 버디 20개, 퍼트 수는 117개였습니다.

마스터스는 개최지가 해마다 바뀌는 다른 메이저대회와 달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만 열리기 때문에 처음 출전한 선수보다 이 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가 유리합니다.

임성재는 올해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르면서도 준우승에 최다 버디와 최소 퍼트를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해까지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른 선수의 최고 성적은 2011년 제이슨 데이의 12언더파 276타였는데 올해 임성재가 이 기록도 3타나 경신했습니다.

또 역대 마스터스에서 5위 안에 든 선수 가운데 세 번째 최연소 기록도 세웠습니다.

1998년 3월생인 임성재보다 어린 나이에 마스터스 톱5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1997년 우승자 타이거 우즈와 2014년 준우승자 조던 스피스 두 명뿐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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